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농공단지에 있는 대원제약 진천공장에서는 매일 285만6000포의 스틱형 감기약을 생산한다. 약물의 양 자체만 42t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시설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수는 80명 남짓이다. 대원제약이 8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이 공장을 완공하며 제품의 조제와 포장, 출고 등을 자동화해 적은 인력으로도 공장을 운영
올해 겨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 함께 유행하고 있다. 감기약과 해열제 등을 미리 사두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선 약국에 의약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감기약 대란’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약국들 “아세트아미노펜 부족…들어오는 족족 나가” 최근 날씨
편의점들이 안전상비약을 판매한 지 10여년이 흘렀다. 편의점업계는 지난 2012년 약사법 개정으로 24시간 연중무휴 점포에서 13종의 약 품목을 판매한 데 이어 2018년부터 품목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벌써 품목 확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지도 5년여가 흘렀지만, 현실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상태다. 업계는 복약 지도가 필요 없는 안전상비약 품목으로 확대를 요구하고 있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국민이 바라는 규제혁신 과제’ 51건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8월 한 달 소통플랫폼을 통해 기업‧국민 제안을 공모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한 과제들이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대한상의는 기업‧국민이 제안한 과제를 6개 분야로 분류하고 산업부(12건), 국토부(11건), 환경부(7건) 등 16개 부처의 조속한 검토와 개선
편의점들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식당, 약국, 은행 등의 역할을 대체한다. 1인 가구와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을 위해 푸짐한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는 한편, 24시간 운영 특성을 반영해 안전상비약과 현금인출기(ATM)를 점검하고 나섰다. 예년에 비해 짧고 앞당겨진 추석 연휴에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 역할을 톡톡히 해낼 거란 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이 감기약을 비롯한 일반의약품(OTC) 가격을 올리고 있다. 물가 상승 여파로 원료비와 인건비, 물류비 등 원가 비중이 올라 약값을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오는 10월부터 마시는 감기약 판피린의 약국 공급가를 12.5% 인상할 예정이다. 대원제약도 감기약 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610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6% 줄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는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등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자회사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도 "원자재
대원제약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 주가는 21일 오전 11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50원(7.26%) 오른 1만9950원에 거래중이다. 1985년 설립된 대원제약은 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대표되는 일반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경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일반 감기약, 해열
━ ‘코로나 재택치료 대비, 상비약 세트 1만~3만원’ 최근 약국에 새로운 세트 상품이 등장했다. 바로 ‘코로나 상비약 세트’다. 종합감기약을 비롯해 해열제·염증치료제·소화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에 대비한 약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약국마다 천차만별이다. 약사들이 어떤 제품들을 어떻게 조합했느냐에 따라 가격
캔 음료 점자 표기는 ‘맥주’ ‘탄산’ ‘음료’ 단 3가지… 알코올 포함한 발포주, 일반 음료와 구분 안 가 “이거 사이다예요?”지난 4월14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GS25 편의점. 시각장애인 홍서준씨(41)는 양손에 콜라를 들고 이렇게 물었다. 그는 냉장고 문 앞에 한참 동안 서서 여러 종류의 캔을 들었다 놓길 반복했다. 그러나 결국 사이다를 찾지 못했다. “수십 가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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